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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책 , 전자책

돈을 벌어도 잃게되는 이유 [부자의 그릇]

"돈을 어떻게 쓰고 벌어야 하는가?"

 

이번에도 자청의 추천 도서인 부자의 그릇을 읽었습니다. 부자의 그릇은 저자의 경험을 기반으로 한 소설 형식을 쓰여져
책 자체가 재미있고 쉽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다른 책과 비교하면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적혀있어서 '마시멜로 이야기', '청소부 밥', '배려/공감 시리즈' 이런 종류의 책과 비슷합니다. 일러스트는 없지만 비즈니스 서적이나 심리학 책보단 편하게 읽기 좋습니다.

자청이 왜 부자의 그릇을 추천했는지 확인해보시죠.


책의 내용은 아주 간단하게, 주인공인 '에이스케'가 공원 벤치에 앉아있다가 자신을 '조커'라고 밝힌 노인을 만나 몇시간동안 대화하는 것이 전체 내용의 97%쯤 됩니다.

책의 표지처럼 책 내용이 깔끔해서 여운을 남기거나 생각을 하게 만드는 내용이 아닌 각 사람에게 있는 부의 그릇에 대한 직접적이고 사실적인 조언을 하는 것이 주된 내용입니다.

'조커'의 조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저자가 뽑은 가장 와닿는 조언은 '돈은 사람을 비추는 거울' 이라는 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말은 즉 '내 계좌상태는 타인이 날 어떻게 보는지 나타난다' 라고 말할 수 있는데

어쩌면 당연한 일입니다.

내가 가진게 없고 남이 내게서 취할 이득이 전혀 없다면 나는 그 누구에게도 이득을 주지 못하는 사람일거고 그걸 내 계좌가 증명할 뿐이지요.

그런데 이 말이 재미있는게 반대의 경우는 성립하지 않습니다.

계좌에 돈이 없다고 해서 재산이 없는 이라고 확정 지을 수 없고 신용도나 가진 재산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계좌에 있는 '숫자'만이 재산이나 능력의 전부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자청은 이 책에 나온 내용을 다룰 때 각 사람이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 부자의 그릇 자체에 대해서 많이 말했습니다.

'조커'는 이렇게 말합니다.

'사람마다 자신이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가 정해져있다.'

그렇지만 낙심할 필요는 없습니다.

돈을 벌고 쓰는 경험이 쌓이면 그 그릇의 크기 또한 커지게 되어있다고 '조커'는 말합니다. 그리고 자청은 그 그릇도(실무가 필요없다는 말이 아닙니다) 어느정도는 책으로 바꿀 수 있다고 말합니다.

책은 내가 가려는 길을 먼저 갔고 성공한 사람들이 적어낸 최고의 스승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조커'의 조언 중 가장 와닿는 것은 '사람들은 실패가 아니라 돈을 두려워 한다' 였습니다.

그 실패의 경험 자체를 두려워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수중의 돈이 없어지는 것을 두려워 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세네카의 명언중에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며칠 동안 남루한 옷차림으로 싸구려 음식만 먹으며 '이것이 내가 가장 두려워한 상황인가?'를 생각해보라.

- 세네카 (루실리우스에게 쓴 편지)

세네카가 말하는 것은 결국 가난해져서 궁핍한 삶을 사는 그게 가장 두려운 것이냐고 묻는 겁니다. 그게 내가 절대로 피해야할 일이냐고 묻는 겁니다.



그래서 너무 공감이 되었습니다.

저는 사업을 하면서 돈이 없어지는 로스율이나 손실만을 생각하면서 일을 해왔던 것 같습니다. 실패하는 경험이 문제가 아니라 제가 해놓고보니 손실이 났던 '돈'이 아까워서 다른 일을 시작하기를 염려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아직 좁고 낮은 시야에서 제가 큰 돈을 벌었다고 한들, 아무래도 나름 소비 계획을 세웠을지라도 결국 나중엔 이정도는 괜찮아 하면서 주인공처럼 사업을 말아먹지 않았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생각해보니 제 실질적인 부의 그릇이 보였습니다.

이 책은 마치 하나의 소설을 읽은 것 같아서 책장을 덮고 나서 뭔가 허전한 기분이 듭니다.

머리속에 남는 여운이 없어서 일 수도, 제가 완전히 이해를 하지 못해서거나 사업 말아먹고 빚지지 않아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재미있고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딱히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았던 '돈을 두려워하는 모습'을 발견하게 해준 책이었습니다.

무조건 수익을 내야하고 주변인들에게 떠든 만큼 벌어야만 한다고 생각한 강박이 만들어낸 두려움인 것 같습니다.

자청이 추천한 책 리스트와 관련된 책을 다 읽고 난 뒤 제가 어떤 시야를 가질지, '부자의 그릇' 책장을 덮으며 조금 기대가 되었습니다.

부자의 그릇, 다산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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