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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영화3

볼 수 있는 사람이 더 고통스러운 - 눈 먼자들의 도시 영화소개 줄거리보다는 좀 더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이 영화는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한 영화입니다. 영화의 내용은 매우 암울하고 답답합니다. 정신적으로 피폐해지기 때문에 별로 보는 것을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저 킬링타임용으로 보는 것 말고 영화의 의미를 찾는 관점으로 보면 완전히 다르게 보입니다. 이 영화를 통해서 제가 본 것을 말해보고 싶습니다. (눈이 안보이는 영화에서 ㅎ) 영화의 시작은 한 일본인 남자가 갑자기 눈이 머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어떤 행인이 눈이 먼 일본인 남자를 집에 데려다주며 병이 퍼지기 시작합니다. 저는 당연히 '눈 먼 자들의 도시'라는 말 자체가 은유적인 표현일 줄 알았습니다. 그것조차 영화에 대한 선입견이라서 놀랐습니다. 그리고 마치 욕심에 눈 먼듯한 이기적인.. 2020. 9. 15.
범죄 스릴러 영화 추천 [인비저블 게스트 Contratiempo , The Invisible Guest , 2016] "영화를 추천받고 싶어 왔다면 그대로 나가서 영화를 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되게 말 안들으시네요. 그럼 내용 하나도 말 안하고 소개할테니 따라오시죠. 범죄 심리 스릴러 영화인 인비저블 게스트. 영화의 내용은 간단하다. 남 주인공인 아드리안 도리아와 누명을 쓴 아드리안의 변호사인 버지니아가 대화를 하는 것이 전부인 영화이다. 그 과정에서 사건을 하나씩 뜯어보면서 대화를 이어간다. 아드리안의 진술, 그리고 버지니아의 해석을 지켜보면서 점점 자신의 눈과 입이 스스로 벌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버지니아는 아드리안이 뭔가를 숨기고 있다는 걸 느끼고 아드리안에게 말한다. 이 순간부터가 영화의 진 면모를 보여준다. 하지만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기를 바란다. 대화 한 구절을 놓치는 순간 영화의 모든 것을 이해하지.. 2020. 9. 7.
연애 영화 [Mr. 히치] 당신을 위한 데이트 코치 (Mr. Hichi, 2005) "연애의 첫번째 법칙은.." 미스터 히치(Mr. hichi)라는 이 영화. 윌 스미스의 연기와 꽂히는 듯한 대사들이 미스터 히치의 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생각보다 꽤 오래된 영화입니다. 올해(20년)기준으로 벌써 15년이나 된 고전 영화가 되어버렸네요. 히치는 데이트 코치 일을 하고 있는 평범하지만 평범하지는 비밀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소개와 소개를 통해서만 연결될 수 있는 히치는 비밀리에 남자들을 도와주는 일을 합니다. 여자를 만나려는 남자중에서 데이트를 어떻게 성공적으로 할 것인지를 하나하나 알려주면서 코칭을 해줍니다. 처음에 몇명의 사람들을 코칭을 해주는 장면이 나오면서 성공적인 데이트를 마치도록 해준 데이트 코치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러던 중에 다음 고객이 찾아왔습니다. 그의 이름은 '알.. 2020. 8.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