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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청추천 도서 [장사의 신] 사업을 시작한지 얼마 안된 사람들, 사업 시작 전의 사람들이 읽어보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생각하지 못한 내용을 알 수 있는게 참 많았습니다. 물론 저자는 이자카야를 운영하는 사람이라서 음식점이나 술집에 한정된 이야기라고 느낄 수 있지만 저자인 우노 다카시의 사업 철학도 좋습니다. 실제 오프라인 가게를 운영하는 사람들이라면 조금 바꿔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좋은 팁들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물론 그가 말하는 내용들은 분명히 일본식이기 때문에 한국사람이 그대로 적용하기는 무리인 부분이 있을 수 있었습니다. 혹은 오히려 역효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보입니다. 하지만 책에 나온 '작은 것'을 신경쓰면서 전혀 생각하지 않은 것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책이었습니다. 저자는 어떻게 장사의 신이 된 것일까요.. 2020. 9. 18.
볼 수 있는 사람이 더 고통스러운 - 눈 먼자들의 도시 영화소개 줄거리보다는 좀 더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이 영화는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한 영화입니다. 영화의 내용은 매우 암울하고 답답합니다. 정신적으로 피폐해지기 때문에 별로 보는 것을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저 킬링타임용으로 보는 것 말고 영화의 의미를 찾는 관점으로 보면 완전히 다르게 보입니다. 이 영화를 통해서 제가 본 것을 말해보고 싶습니다. (눈이 안보이는 영화에서 ㅎ) 영화의 시작은 한 일본인 남자가 갑자기 눈이 머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어떤 행인이 눈이 먼 일본인 남자를 집에 데려다주며 병이 퍼지기 시작합니다. 저는 당연히 '눈 먼 자들의 도시'라는 말 자체가 은유적인 표현일 줄 알았습니다. 그것조차 영화에 대한 선입견이라서 놀랐습니다. 그리고 마치 욕심에 눈 먼듯한 이기적인.. 2020. 9. 15.
스틱! 1초 만에 착 달라붙는 메시지, 그 안에 숨은 6가지 법칙 드디어 스틱을 다 읽었습니다. 많은 분이 스틱이 카피라이팅에 좋은 책이라고 소개하기도 했고, 자청님의 클래스 101에서도 (좋은 책은 아니지만) 읽어보라고 말씀하신 책이었습니다. 일단 전체적인 내용의 결론부터 말하자면, 책의 부록과 주석을 제외하고 340페이지 분량인데 솔직히 과장 조금 보태서 300페이지는 아주 쓰레기같은 글입니다. 왜인지는 같이 확인해보시죠.. 제가 욕망의 진화같이 논문처럼 적은 글을 보면서도 이렇게 이해가 안되고 읽기 싫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습니다. 근데 이 책의 원칙 6가지 부분을 읽어보면 예시가 너무 구체적이고 자세하고 반복적이면서 답답함을 유발합니다. (이건 저만의 생각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이 책의 장점은 뚜렷합니다. 스티커 메세지를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는 것. 그거.. 2020. 9. 13.